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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송시 : 시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
칠레의 유명한 시인이었던 파블로 네루다의 시 「Ode to typography」를 번역한 것으로서 타이포그래피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블랙레터와 오리올, 갤리아드 등과 같이 우리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아름다운 글자체들과 예술적인 글자의 역사와 실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어 글자체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네루다는 시를 통해서 인쇄술의 발명과 출판이 촉진시킨 인류 문명의 발전은 물론, 역사를 사는 개개인의 삶에 문자가 끼친 영향을 두루 짚으며 복제력을 가진 문자를 찬양하였다. 저자는 이로부터 타이포그래피적 영감을 받게 되었고, 저자가 받은 유학 시절의 그 자극은 씨앗이 되어 현재 그가 하고자 하는 ‘타이포그래피적 실험’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시 「Ode to typography」가 담고 있는 깊은 의미를 되짚는 과정을 거쳐 시를 번역하였고, 시를 음미하며 타이포그래피적 재해석을 하였다. 이 재해석의 결과는 책의 앞부분에서 볼 수 있는데, 시를 읽음과 동시에 저자가 창작한 타이포그래피를 함께 볼 수 있어 시의 영감은 배가 된다. 시를 음미하고 이해하여 이를 타이포그래피적 창작으로 완성시킨 저자의 새로운 시도는 타이포그래피를 재조명 받게 한다. 타이포그래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지표가 되고 타이포그래피를 연구하고 표현하는 타이포그래퍼들에게는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저자. 김현미
출판사. 지콜론북
출간 연도. 2014